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망월동 2008
세월이 흐를수록
더 붉게 꽃피는 슬픔도 있다.
"기억되지 않는 역사는
되풀이된다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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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. 5.
망월동
(5.18 당시, 교사인 남편의 귀가가 늦어지자
임신한 몸으로 남편을 찾아 나섰다가
계엄군의 총탄에 희생된 최미애 씨의 무덤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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